가끔은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내가 뭘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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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와함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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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내가 뭘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분명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저것 했는데, 밤이 되면 “오늘 뭐 했지?”라는 생각부터 들고요. 특별히 힘든 일도 없고 그렇다고 엄청 즐거운 일도 없었는데, 그냥 시간만 쓱 지나간 느낌?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날에도 소소한 순간들은 있었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노래 하나 우연히 발견했다거나, 맛있는 간식 먹었다거나, 아무 의미 없는 영상 보면서 웃었다거나. 그때는 별거 아닌 것처럼 지나갔는데 지금 와서 보면 그런 게 하루를 버티게 해준 것 같아요.
항상 뭔가 대단한 하루를 보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 일 없이 지나간 하루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그런 날들이 쌓여서 지금의 내가 되는 거니까요. 다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괜히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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