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별거 아닌 일로 하루 기분이 꽤 괜찮았음. 편의점 갔는데 알바 분이 계산하면서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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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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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별거 아닌 일로 하루 기분이 꽤 괜찮았음. 편의점 갔는데 알바 분이 계산하면서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더라. “봉투 필요하세요?” 이런 평범한 말인데 말투가 되게 밝아서 괜히 나도 기분 좋아짐. 그거 하나로 하루 전체 분위기가 좀 바뀐 느낌임.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런 사소한 친절이나 말 한마디에 은근히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음.
그리고 집 오는 길에 날씨도 애매하게 좋았음.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바람 살짝 부는 그 애매한 날씨. 괜히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면서 천천히 걸어왔는데, 그 순간만큼은 머릿속이 좀 조용해졌음.
막 엄청 행복한 건 아닌데, “아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 싶은 그런 느낌? 요즘은 이런 날이 있으면 그 자체로 꽤 소중하게 느껴짐.
예전 같았으면 그냥 지나갔을 일들인데, 요즘은 이런 소소한 것들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음. 나이 먹어서 그런 건지, 마음이 좀 지쳐 있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은 괜히 기록해두고 싶어서 글 남김. 다들 오늘 하루 어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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