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뇌를 조종해 드론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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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베이징이공대학 자오제량 교수팀이
곤충 두뇌 조종기를 개발했으며,
꿀벌을 대상으로 실험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조종기는
기존 싱가포르에서 만들어진 것보다 훨씬 가벼운
74mg밖에 나가지 않으며,
벌이 쉬지 않고 최대 5km를
날아갈 수 있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연구는 딱정벌레, 바퀴벌레 등이 대상이라
벌보다는 느리고 거리도 짧았다)

으에... 머리가 갑자기 왜 이러지...
벌... 주인님이 시키는 대로 한다... 에에... 날아간다...
조종장치를 벌의 등에 묶은 후
3개의 바늘로 뇌에 전기자극을 주어
비행 방향을 명령하는 것인데,
연구진에 따르면 90%의 확률로
꿀벌이 명령을 잘 수행했다고 한다.

앗! 이런 곳에 사람이!
조금만 기다리세요! 구조대가 곧 올 거예요!
곤충을 기반으로 한 '사이보그'는
숙주 곤충의 능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기술에 아직 결함이 존재하지만
자연재해 현장에서의 수색, 대테러작전,
마약 단속 등에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연구진들 스스로가 지적하였듯
시가전, 적진 정찰, 기밀 유출 시도 등
군사적 목적으로 쓰일 가능성이 당연히 높기에
이러한 기술의 발전에 경계를 기울일 필요도 있어 보인다.
모든 생명이 사랑이 아닌 경계의 대상이 되는
미래의 전장, 미래의 세상은 얼마나 끔찍할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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