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KBL 서울SK vs 창원LG

✅ 서울SK

서울SK는 자밀 워니를 하이포스트 기점으로 세워 공격의 무게중심을 끌어올린다.

그는 탑에서 볼을 잡은 뒤 김낙현의 45도 슬립컷을 활용해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수직 돌파보다 ‘리버스 컷 루트’로 공간을 찢는다.

이 패턴은 인사이드 정면 승부를 피하면서도 하이엘보 구간에서 패스 타이밍을 극대화하는 전형적인 공간 분할형 세트오펜스다.

알빈 톨렌티노는 코너에서 스페이싱을 유지하며, 워니의 하이포스트 터치 이후 백도어로 파고드는 흐름을 이어간다.

이때 김낙현은 외곽에서 볼 핸들러로 전환하며, 빠른 템포의 2차 전개를 완성한다.

서울SK는 이러한 컷 연계와 볼 순환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 속에서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린다.

특히 홈에서는 워니의 미드포스트 득점 감각이 살아나며, 초반부터 리듬을 주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 결과 골밑에 압박을 주면서도 외곽 라인을 동시에 살리는 ‘듀얼 존 어택’이 완성된다.

✅ 창원LG

창원LG는 백투백 일정으로 인해 체력 부담이 누적된 상태다.

칼 타마요는 하이로우 전환에서 스크린 역할을 수행하지만, 수비 복귀 속도가 떨어지면서 세컨드 찬스 허용률이 높다.

양준석은 윙에서 컷인과 킥아웃을 반복하며 리듬을 유지하지만, 하프코트 세트플레이가 길어지면 공격 효율이 떨어진다.

마이클 에릭은 페인트존에서 버티는 힘은 좋지만, 워니와의 맞대결에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백투백 경기 특성상 체력 저하로 인해 전환 수비가 느려지고, 하이포스트 대응 타이밍이 반 박자씩 늦는다.

그래서 세컨드 라인에서의 로테이션이 엇갈리고,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결국 창원LG는 수비 리듬이 흔들리는 순간, 서울SK의 하이포스트 컷 루트를 차단하기 어려워진다.

페인트존에서의 수비가 흔들리면 공격 템포까지 무너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하이포스트 전개와 컷인 타이밍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된다.

서울SK는 자밀 워니를 하이포스트 중심에 두고 김낙현과 톨렌티노의 리버스 컷 루트를 활용하며, 인사이드의 밀도를 높인다.

이 구조는 단순한 포스트업 전개가 아니라, 수비의 시선을 분할해 외곽 찬스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복합형 시스템이다.

반면 창원LG는 백투백 일정 속에 수비 회복이 느려지고, 세컨드볼 대처가 불안한 모습이다.

마이클 에릭이 초반엔 버텨줄 수 있겠지만, 워니의 리듬이 올라가면 체력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또한 김낙현의 패싱 템포와 톨렌티노의 코너 스페이싱이 맞물리면, LG의 수비 로테이션이 연속적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서울SK가 초반부터 하이포스트 중심으로 경기를 풀며, 인사이드와 외곽의 균형을 동시에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LG는 외곽 의존도가 높지만, 체력 저하와 페인트존 수비 불안이 겹치면 공격 루트가 제한된다.

결국 서울SK는 컷 루트와 하이포스트 전개로 경기 흐름을 끌어올리고, 홈에서 강한 템포를 유지할 확률이 높다.

✅ 핵심 포인트

⭕ 서울SK는 자밀 워니의 하이포스트 전개와 김낙현의 슬립컷이 결합된 리버스 컷 루트로 수비를 찢는다.

⭕ 창원LG는 백투백 일정 탓에 체력 저하로 인사이드 수비 회복 속도가 늦어진다.

⭕ 하이포스트 중심의 패턴 플레이에서 워니의 결정력이 흐름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 리버스 컷 타이밍과 하이포스트 전개 속도에서 서울SK가 압도한다. 창원LG의 수비 로테이션은 끝까지 버티기 어려운 그림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패] 서울SK 승 ⭐⭐⭐⭐ [강추]

[승5패] 승 ⭐⭐⭐ [추천]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SUM] 홀 ⭐⭐ [조율]

✅ 마무리 코멘트

서울SK는 자밀 워니의 하이포스트 중심 운영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컷 루트를 통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것이다.

창원LG는 체력 저하로 인해 수비 전환이 늦고, 리바운드 경합에서도 워니에게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하이포스트 전개와 컷 타이밍의 완성도에서 앞서는 서울SK가 홈에서 승리를 완성할 구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