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는 열악한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잠실 종합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어 천안에서 홈경기를 치르니 모든 경기가 원정경기다. 6경기 14실점을 내주며 수비에도 구멍이 났다. 수비수 이병욱이 안양전 퇴장으로 빠지고 알렉스,쿠티뉴의 명단 제외로 두아르테만이 홀로 분전하는 중이다.
전역자들로 인해 후반기 추락이 예상됐던 아산 무궁화는 의외로 잘 버티고 있다. 외국인 선수도 없고 급조한 전력이나 오세훈,박민서가 전방에서 비벼주고 K리그1 출신 박세직,정다훤 같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니 먼저 실점을 허용해도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는 끈질긴 모습이 나온다.
[예상스코어] 1-2
10월 1일 19:30 K리그2 FC vs 안산 그리너스 축구분석
광주는 여전히 리그 1위다. 2위 부산과 5점차로 이제 6경기만 남았다. 주포 펠리페의 징계 기간동안 2승1패로 잘 버틴 덕이다. 징계를 끝내고 돌아온 펠리페는 서울 이랜드전 쐐기골로 화답했다. 경고누적으로 빠졌던 공격수 윌리안도 돌아오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4위 안산은 4경기동안 2무2패로 승점 2점밖에 얻지 못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데 외국인 공격수 빈치씽코가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결정을 지어주지 못하는 게 크다. 6위 수원과 5점차로 아직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여유는 있다.
